보험고지의무, 불이익 안 받으려면? 필수 확인 사항 6개 정리

보험 가입 전에 청약서에 사인하기 전,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이라는 항목을 보게 돼요. 여기서 다섯 가지 질문에 ‘예/아니오’로 답해야 하죠.
그런데 이 질문들, 겉보기엔 쉬워 보여도 자세히 읽어보면 머리가 복잡해져요. 예를 들어 “3개월 이내 의심 소견”이란 항목을 보면,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이 나왔던 것도 말해야 하나?” 같은 의문이 들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오늘, 이 헷갈리는 보험고지의무 정확히 언제까지, 무엇까지 말해야 하는지, 자주 묻는 질문 6개로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보험 고지의무,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
고지의무 기준: 3개월·1년·5년 해석
보험 가입 시 작성하는 청약서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즉 고지의무 질문이 들어 있어요. 이때 질문은 보통 3개월, 1년, 5년이라는 시간 기준에 따라 구성돼요.
구분 | 질문 예시 | 고지해야 하는 사례 |
---|---|---|
3개월 |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건강검진 포함) 통해 의료행위를 받은 사실이 있나요?” | - 감기약을 처방받은 경우 |
1년 | “1년 이내에 재검사, 추가검사를 받은 적이 있나요?” | - 위내시경 결과 ‘재검사 권유’를 받은 경우 |
5년 | “5년 이내에 특정 질병(고혈압, 당뇨, 암 등)에 대해 진단·치료받은 적이 있나요?” | - 과거 고혈압으로 약 복용 이력 |
이 기준은 보험사가 보험사고 위험도를 판단하기 위한 핵심 정보예요. "그때는 큰 병이 아니었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넘기면 나중에 보험금 지급 거절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지정된 기간 안에 어떤 치료나 검사, 소견이 있었다면 반드시 고지해야 해요.
고지의무 위반하면 어떻게 될까?
보험사 입장에서 고지의무 위반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계약 성립의 중요한 사항을 속인 행위'로 간주될 수 있어요. 따라서 고지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보험사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
- 계약 해지
- 보험금 일부 감액 지급 또는 전액 거절
- 특약 해지 및 보장 제외 처리
실제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결절 소견을 받았지만 이를 고지하지 않고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이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있어요.²
고의가 아니더라도 단어 하나하나 해석이 어려워 고지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질병의심 소견’, ‘추가 검사’처럼 모호한 표현들은 자칫 잘못 이해하면 고지 누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헷갈리는 보험 고지의무, 자주 묻는 질문 TOP6!📌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가장 헷갈릴까요? 지금부터 보험 가입자들이 자주 묻는 여섯 가지 질문을 통해, 실제 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고지 포인트를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약 처방만 받았는데 고지 대상인가요?
네 맞아요, 정기 처방이라도 의사의 진찰이 수반되었다면 치료·투약으로 간주돼 고지 대상이에요.
특히 고혈압, 당뇨처럼 만성질환의 경우 약만 처방받았어도 반드시 '예'로 체크하고 진료 일자와 병명, 처방 내용까지 적어야 해요. 반대로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은 고지의 대상이 아니에요.
검진 결과 ‘재검사 필요’도 말해야 하나요?
맞아요, 재검사 안내나 의심 소견은 진단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고지 대상이에요.
예를 들어 위내시경에서 '용종 의심 소견 → 추적 검사 권유'가 있었다면 추적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도, 그 안내 자체로도 반드시 고지해야 해요.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와 관련해서 ‘재검사(추가검사)’ 의미는 명확하게 알아두는 게 좋은데요.
✅ 고지해야 하는 경우 (고지 대상) : 검사 결과 이상 소견 → 재검사 권유와 같이 의사가 직접 ‘추가검사 필요’라고 판단한 경우는 반드시 고지해야 합니다.
- 건강검진에서 '용종 의심 → 추적 검사 권유'
- 갑작스러운 두통으로 동네 병원 방문 → 대형병원 진료의뢰서/소견서 받은 경우
- 초음파나 CT 등으로 조직검사 권유받은 경우
❎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예외 사례 : 단, 아래와 같은 경우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해석이 제한됩니다.
보험금 청구 시, 보험사가 ‘정기적 약 복용’을 재검사 소견으로 간주해 계약을 해지한 사례에 대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이를 ‘고지 의무 위반’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¹
설계사에게 말한 건 인정 안 되나요?
맞아요, 단순히 설계사에게 말한 것만으로는 고지로 인정되지 않아요.
실제로 “말은 했는데 설계사가 안 적었어요”라는 항변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보험사는 전산에 남긴 정보만을 공식 고지로 봐요. 따라서 고지하려는 내용이 제대로 입력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완치된 병도 고지해야 하나요?
기준 기간(3개월·1년·5년) 안에 치료가 있었으면, 완치 여부와 관계없이 고지해야 해요.
예를 들어 5년 이내 고혈압 치료 이력이 있고 현재 약을 끊은 상태라 하더라도, ‘과거 이력이 있음’을 반드시 고지하고, 그 뒤 완치 여부나 치료 중단 사유를 덧붙여야 해요.
3년 지나면 고지 안 해도 되나요?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있었다면 3년이 지나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보험에는 ‘3년 경과 시 해지 제한’이라는 규정이 있어요. 가입 후 3년이 지나면, 고지 위반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상법 조항이에요.
하지만 모든 경우에 3년 지나면 괜찮은 것은 아니에요. 만약 명백히 숨겼거나 일부러 사실을 왜곡했다면, 3년이 지나도 보험사가 계약을 해지하거나 보험금을 거절할 수 있어요.
보험마다 고지 기준이 다르다는데요?
맞아요. 보험 종류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고지의무가 달라요.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아요.
- 표준형 실비보험: 3개월, 1년, 5년 기준 질문을 촘촘하게 확인해요.
- 간편 보험: ‘2년 내 입원·수술 여부’, ‘최근 3개월 내 진찰·투약’ 등을 위주로 확인해요.
- 치아보험: 최근 1년 이내 스케일링, 보철 치료 여부 등 구강에 특화된 항목이 있어요.
따라서 내가 가입하는 상품의 고지 항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고지의무 제대로 알려야 보험금 받아요
고지의무는 단순히 '말로 전했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에요. 청약서 내 고지사항은 기록과 서명으로 남기며, 나중에 분쟁 시 결정적인 판단 근거가 돼요.
다만, 같은 질병이라도 보험상품 유형(간편형·표준형 등)에 따라 고지 기준이 다를 수 있어요. 또한 ‘급성 심근경색 보험에 가입하는데 고지혈증을 알려야 하는지’ 등 질환 간의 인과 관계도 어렵죠.
혼자 판단하는 것보다, 전문가 조언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건 말해야 하나, 괜찮을까?”라는 고민이 생긴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무료로 카톡 상담해 보세요. 내가 고지해야 할 내용이 뭔지, 가입하려는 보험 기준에 맞게 보험 전문가가 도와드려요.
✅ 보험사별 기준 비교
✅ 내 병력에 맞는 고지 여부 확인
✅ 고지로 인한 불이익 없는 가입 방법 찾기
작은 판단 하나가 나중에 수백만 원의 보험금을 가를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출처¹ : 보험신보, 『손해사정사 양유진의 보험과 보상 담론-간편심사보험 ‘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의 의미⌟, 2023.12.18
출처²: 보험신보, 보험금 지급 사례-‘갑상선 결절’소견이후 보험에 가입…갑상선암 진단⌟, 2018/12/17
출처: 금융감독원,『보험계약 전 알릴의무(고지의무) 관련 유익정보 및 유의사항 안내⌟, 2024.07.02
■ 금융상품판매대리 중개업자 : (주)에즈금융서비스(제2012118012호)
■ 상기 내용은 모집종사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계약 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 계약자 및 피보험자에게 귀속됩니다.
■ 보험계약체결 전, 보험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보험계약자가 기존 보험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① 질병이력, 연령증가 등으로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② 가입 상품에 따라 새로운 면책기간 적용 및 보장 제한 등 기타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본 광고는 광고심의 기준을 준수하였으며, 유효기간은 심의일로부터 1년 입니다.
■ AZ-준법감시팀-준법심의필2025-00204 (2025.06.10~2026.06.09)
보험 용어 | 금융용어정리
- 본 콘텐츠는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을 돕기 위해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인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객관적인 금융상품 분석·컨설팅 정보입니다.
-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 및 콘텐츠산업 진흥법에 따라 보호됩니다. 본 콘텐츠는 출처 URL(www.banksalad.com/articles/home)을 명시하는 것을 조건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현
추천 콘텐츠
보험 종류: 주요 개념부터 생명보험 손해보험 차이까지 총정리
언젠가는 나와 가족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보험. 하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입해야 할지 막막하시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보험의 기본 개념부터,생명보험/손해보험/
보험료 올라가는 상령일? 보험나이계산기 없이 계산하는 방법
보험 가입할 때 사용되는 나이는만 나이가 아닌 보험나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보험나이, 상령일이 무엇이고보험나이 계산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게요!보험나이란? 보험나
갱신형보험 vs 비갱신형보험, 함정에 빠지지 않는 6가지 팁!
사회초년생이 되거나, 결혼을 하거나, 아이가 태어나면 보험에 대해 고민하게 돼요. 주변에서 "OO보험 하나쯤은 있어야지"라는 말을 들으면, '이제 나도 가입해야 하나?' 하는 생각
종신보험 해지, 지금 하면 손해일까? 해지 전 필수 확인 사항 3가지
오래 전에 가입해둔 종신보험, 시간이 지나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보험료는 비싼데 혜택은 사망보장 하나뿐이네.. 그냥 해지하는게 나을까?”이 글에서 종신보험 해지 전 필수 확인 사
보험 실효, 어떻게 해야 할까? 해지환급금부터 부활 방법까지
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보호막입니다. 하지만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시대에 보험료를 매달 내는 것도 가계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하지만 보험료
20대 청년보험 가이드: 데이터로 보는 평균 보험료와 필수 보험
20대는 이제 막 보험을 알아보고 가입하게 되는 시기예요. 처음 보험을 가입하고 알아볼 때,나에게 맞는 보장은 제대로 챙기고, 최대한 저렴하고 좋은 조건으로 가입하는 게, 장기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