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등록 꼭 해야 할까? 등록 방법, 비용까지 한눈에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기 시작하신 집사분들이라면 반려동물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번 글에서는 반려동물 등록 방법, 비용부터 동물 등록 후 펫보험이 필요한 이유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반려동물등록제란?

강아지에게도 ‘주민등록’처럼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반려동물등록제인데요. 이 제도는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고,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보호자에게 신속히 인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예요.
 

반려동물등록, 꼭 해야 할까?

생후 2개월 이상의 반려견은 소유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반려동물 등록, 어떻게 하나요?

반려동물등록 방법

반려동물등록은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할 수 있어요. 전국 3,500여 개 동물병원이 등록 대행 기관으로 지정돼 있어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병원 방문만으로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등록 절차는 아래와 같아요.

• 등록 대행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
• 신청서 작성 + 수수료 납부
• 등록 방식 선택
    - 내장형 무선식별장치(칩 삽입)
    -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목걸이 형태)

가까운 등록 대행 동물병원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검색할 수 있어요.
 

반려동물등록 비용

동물 등록 방법 다음으로 궁금한 건 바로 비용일 텐데요, 동물 등록 비용은 병원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나 통상적으로 아래와 같아요.

TIP. 중성화 수술과 내장형 등록을 함께 진행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내장형 vs 외장형, 어떤 게 더 나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장형 동물 등록을 추천드려요. 동물 등록 방식은 외장형과 내장형으로 나뉩니다. 두 방식의 특징을 아래 표로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외장형은 태그가 떨어지거나 훼손되기 쉬워요. 반면 내장형은 칩이 몸속에 삽입돼 분실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반려동물 분실 시에도 동물병원이나 지자체에서 칩을 스캔해 보호자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또한 해외 출국 시 반려견 내장형 등록 + 광견병 접종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내장형으로 등록하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요.

동물 등록 후 펫보험까지 준비해야 하는 이유

동물 등록은 사람으로 치면 출생신고와 같아요. 하지만 출생신고만 한다고 부모 역할이 끝나는 건 아니죠. 내 반려동물이 아플 때 병원비 부담을 덜어줄 펫보험까지 준비하는 것이 진짜 보호자의 역할이에요. 또한 반려동물은 아파도 말로 표현하지 못해요. 따라서 보호자가 눈치채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병이 깊어질 수도 있죠.

어린 반려동물, 병원비는 더 많이 들어요

¹2021년 KB경영연구소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 1세 이하 반려견의 연간 평균 치료비는 41만 2천 원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 1~3세 반려동물의 주요 치료 사유 중 가장 높은 비중(42%)을 차지한 것이 ‘피부 질환’이었어요.

➡️ 즉, 어릴수록 피부질환 등 질병으로 인해 병원 갈 일이 많고, 치료비도 만만치 않다는 뜻이죠.

지금이 펫보험 가입 적기인 이유

• 어릴수록 보험료는 저렴하고 보장은 넓어요
• 병력이 생기면 가입 자체가 거절되거나, 특정 질환은 보장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 국가 동물 등록을 완료하면 보험료 2~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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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등록 주요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