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실비 청구 될까? 오십견 치료 방법부터 도수치료 차이까지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물리치료를 권유 받게 되는데요. 특히 여러 증상에 따라 전기 초음파, 온열, 도수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안내 받게 됩니다. 물리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통증, 재활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되는데요, 특히 오십견과 같이 몸이 뻐근한 경우에도 받는 물리치료 비용의 경우 실비 청구가 가능할까요? 물리치료는 종류도 다양하고, 실비보험 적용 여부도 치료 방법과 시기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물리치료의 종류별 실비 청구 가능 여부부터 도수치료와의 차이, 오십견을 포함한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 그리고 실제 청구 방법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알아볼게요.

물리치료 실비 청구 될까?

물리치료는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항목이며, 실비보험에서도 통원치료비로 보장 대상입니다. 즉, 의사 처방이 있는 경우 병원비의 일부(자기부담금)를 제외하고 보상받을 수 있어요. 다만, 치료종류, 실비보험 가입시기에 따라 실비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요. 

실비보험 세대별 물리치료 실비 보장

물리치료 청구를 하는 경우에는 아래 내용도 확인하셔야해요 

물리치료 1회 비용은 병원과 치료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험 적용 시 일반적으로 5,000원~20,000원 선에서 형성되며, 일부 최저가는 1,700원까지도 내려갑니다. 가장 많이 받는 형태의 기본 물리치료(온열, 전기자극, 간단한 도수 등)는 실제로 1만원 미만인 경우가 빈번해요. 

• 1세대 실비(구실손, 2009년 9월 이전): 자기부담 공제금액이 5천원이었으므로, 5천원 초과 시 청구 가능해서 1만원 이하도 일부 보장이 가능해요.​
• 2~4세대 실비(2009년 9월 이후~): 일반적으로 '의원'은 최소 1만원 이상, '병원'은 1만5천원 이상, 상급종합병원은 2만원 이상, 약국은 8천원 이상인 경우만 청구가 가능합니다. 즉, 해당 금액 미만이면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 4세대 실비(2021년 7월 이후): 통원 진료의 자기부담금(공제금액)이 1만원이어서, 진료비가 1만원을 넘지 않으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즉 물리치료 실비 청구가 가능하지만, 진료 금액이 1번에 1만 원 이하 치료비가 나온다면, 청구가 안됩니다.

물리치료란? 물리치료 종류 

물리치료는 통증 완화, 염증 감소, 운동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비수술적 치료입니다.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의사의 처방 기반 치료(급여항목)에 해당합니다. 다음과 같은 치료가 물리치료 방법들이에요. 

• 전기치료: 근육 자극, 통증 완화 목적 (경피신경자극치료 등)​
• 온열치료: 열을 이용한 혈류 개선, 근육통 완화​
• 초음파치료: 미세 진동으로 염증과 부종 완화​
• 체외충격파(ESWT): 비급여 항목, 조직 재생 유도, 통증 완화
• 도수치료 : 물리치료사나 의사가 손으로 직접 근육, 관절, 척추를 교정하고 이완시키는 치료

이 중 도수치료는 특약이 있어야 보장됩니다. 특히 2025년 개정된 5세대 실손부터는 도수치료 본인 부담이 90~95%로 올라 실질적으로 보상이 안된다고 볼 수 있어요. 도수치료의 경우 상습적인 과잉 진료로 5세대 실손 개편으로 환자 부담률이 많이 올랐습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차이 (feat. 도수치료 실비)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그럼 어떤 경우 물리치료를 받고 실비 청구를 하게 될까요? 물리치료는 근골격계 질환, 통증, 재활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행됩니다. 단순히 "몸이 좀 뻐근하다"는 이유만으로도 받을 수 있지만,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 척추질환 :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추간판탈출증) / 척추관협착증 / 척추측만증 / 만성 요통, 경추통
• 관절질환 : 오십견 (동결견, 유착성 관절낭염) / 퇴행성 관절염 (무릎, 고관절 등) / 류마티스 관절염 . 관절 수술 후 재활
• 근육 및 힘줄 질환 : 근막통증증후군 / 회전근개파열 (어깨 힘줄 손상) / 석회성 건염
• 테니스엘보, 골프엘 / 족저근막염

어깨 움직임이 불편할 때 물리치료? 오십견 치료 방법

50대가 넘어가면 어깨 관절이 뻐근하고 불편하거나, 만성적인 어깨 통증을 느끼는 경우, 오십견이라고 생각하시게 될텐데요, 오십견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동결견 도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어깨관절의 염증으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의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 어깨 관절에 염증 발생 정도로 무리한 운동
• 반복된 외상 또는 어깨 주변 수술 후
• 장시간 컴퓨터 및 핸드폰 사용 

오십견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팔을 위로 들어올리기 힘들거나, 등에 손이 잘 닿지 않는 경우
• 자거나 누워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한 경우
• 어깨가 항상 뻣뻣하고 아프거나, 가만히 있어도 어깨에 통증이 있는 경우

보통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시고, 자연치유가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증상이 있는데 방치하면, 어깨 통증과 관절 운동장애로 인해 몇 년 씩 힘든 생활을 해야할 수도 있어요. 

치료 방법은 통증 감소를 위한 약물치료,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관절 가동범위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및 물리치료가 주로 이루어져요. 

오십견 치료 방법인 정형외과 치료에서는 온열 및 초음파 물리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꾸준한 재활운동으로 유연성을 회복합니다

정형외과 실비 청구

오십견 치료는 보통 정형외과에서 이루어지는데요, 오십견 치료를 포함해 정형외과 치료 중 실비 가능한 항목을 정리해드릴게요. 

보통 실비보험 청구가 되는 경우는 건강검진/미용 및 성형 목적 검사 및 수술, 건강보조 목적 주사, 보험 약관에서 정한 일부 비급여 치과 및 한방 진료의 경우 실비 청구가 안될 수 있습니다.

최근 실비보험의 보장 범위가 축소되고 심사가 강화되었으니, 가능한 항목 및 청구조건은 개별 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물리치료 실비 청구 방법

물리치료는 통원치료비 항목으로 실비 청구 가능합니다. 보험사마다 약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다음 서류가 필요합니다.

필수 서류​

• 보험금 청구서 (보험사 양식)
• 진료비 영수증 (병원발행)
• 진료비 세부내역서 (비급여 항목 여부 확인용)
• 처방전 또는 진단서 (질병분류기호 KCD 포함)
•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질병분류코드(KCD)가 적힌 처방전을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진단서나 소견서를 따로 발급 받을 경우 추가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이 이에요.

청구 시 주의사항

• 같은 질병으로 반복 청구 시 추가 서류 요청될 수 있음 (특히 비급여 항목)​
• 병원 등급·비급여 여부에 따라 자기부담금 차이 발생
• 모바일 앱 또는 보험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간편청구 가능

물리치료는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오십견,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같은 만성 질환에는 꾸준한 물리치료가 필수입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물리치료는 실비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만 물리치료 종류 및 내가 가입한 보험에 따라 실비청구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내가 가진 실비가 물리치료 청구가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지금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