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슬개골 탈구, 꼭 수술 해야 할까? 비용부터 보험 적용까지

요즘 강아지가 자꾸 다리를 절거나, 뒷다리를 들고 걷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슬개골 탈구’일 수 있어요. 슬개골 탈구는 국내 반려견의 70%가 걸릴 만큼 흔한 질환이고 수술비도 비싼 편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슬개골 탈구 수술 비용부터 증상, 보험 적용 여부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

강아지 슬개골 탈구 수술 비용

강아지 슬개골 탈구는 보통 2~3기 이상부터 수술이 권장돼요. 수술비는 탈구 단계, 수술 부위,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00만 원 이상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A 동물병원 슬개골 탈구 수술비 예시

슬개골 탈구, 꼭 수술해야 하나요?

슬개골 탈구라고 해서 무조건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강아지가 느끼는 통증, 탈구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해야 해요.

슬개골 탈구 단계

이런 경우라면 수술을 꼭 고려하세요.

• 걷다가 다리를 자주 들거나 절뚝거리는 경우
• 무릎을 만지면 통증 반응을 보이는 경우
• 슬개골이 자주 빠지고 돌아오지 않는 경우
• 다리 근육이 위축되거나 걷는 자세가 틀어진 경우
• 다리 뼈(대퇴골·경골)에 변형이 생긴 경우

특히 슬개골 탈구가 3기 이상이거나, 강아지가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자주 느낀다면 수술이 꼭 필요해요.

 

슬개골 탈구 수술, 보험 적용 되나요?

보험사나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슬개골 탈구 수술 비용은 펫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요. 보장 금액 예시는 아래와 같아요.

A사 펫보험 보장 예시

예를 들어, 100만 원 이상 드는 슬개골 탈구 수술비를 연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장받을 수 있어요.
 

슬개골 수술 전, 펫보험부터 준비해야 하는 이유

펫보험은 일반적으로

• 가입 전 3개월 이내 병원 진료 이력이 있다면 가입이 어려울 수 있고,
• 가입 후 1년 이내에 슬개골 탈구 진단·수술을 받으면 보장이 불가능 할 수 있어요.

따라서 병원 방문 전에 미리 가입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은 뒤에 보험을 알아보게 되면 수술 이력 때문에 가입 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아요.

재발도 잦고, 치료비 부담도 큰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한 관절 질환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재발 가능성도 높고, 장기적으로 수백만 원의 치료비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¹한국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 관련 질환은 보험금 지급액이 높은 질환으로 나타났어요. 그만큼 슬개골 탈구 질환의 발생률이 높고, 보호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크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말티즈, 포메라니안, 요크셔테리어와 같은 소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미리 펫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해요. 이들은  1살 전부터 슬개골 탈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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